2019. 01. 25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마르코 16,15-18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회심의 기도>

 

지금까지의 나를 벗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으로 옷 입고자

주저함 없이 벗게 하소서

 

가진 것 버리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을 품고자

아낌없이 버리게 하소서

 

잘난 나 감추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을 드러내고자

완전히 감추게 하소서

 

나날이 새로워지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을 닮고자

쉼 없이 거듭나게 하소서

 

가던 길 바꾸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이 원하시는 길로

미련 없이 바꾸게 하소서

 

낯설고 척박한 땅에 발 딛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이 계신 곳으로

힘차게 내딛게 하소서

 

정든 땅 편한 곳 떠나는 것

쉽지 않지만

당신이 보내시는 곳으로

기꺼이 떠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