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5. 27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마태오 28,16-20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사명을 부여하시다)

 

그때에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삼위일체>

 

당신과 나

나뉘면서 갈림 없는 까닭은

당신 안에 언제나 내가 머물고

내 안에 언제나 당신을 품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다르면서 같은 까닭은

당신 언제나 나만을 드러내고

나 언제나 당신만을 드러내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홀로이면서 함께인 까닭은

당신 언제나 나만큼 존재하고

나 언제나 당신만큼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구분되면서 하나인 까닭은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이요

나는 당신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지요

 

당신과 나

앞서거나 뒤서지 않는 까닭은

당신 있는 곳이 내 자리요

내 있는 곳이 당신 자리이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