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2. 13 연중 제6주간 화요일

 

마르코 8,14-21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때에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각을 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열둘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각을 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사람과 밥>

 

나에게 밥이 없어도

나에게 밥을 나눌 당신이 있다면

나는 먹지 않아도 배부릅니다

 

당신에게 밥이 없어도

당신에게 밥을 나눌 내가 있다면

당신은 먹지 않아도 배부릅니다

 

나와 당신 모두에게 밥이 없어도

나에게 당신이 당신에게 내가 있다면

우리는 먹지 않아도 배부릅니다

 

밥이 없어도

밥을 나누는 사람 넘치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입니다

 

밥은 넘쳐나는데

밥을 나누는 사람 없는 세상이

살맛 잃은 세상입니다

 

밥이 없으면 함께 배고픈 세상이

밥이 넘치면 함께 배부른 세상이

사람 사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