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1. 09 연중 제1주간 화요일

 

마르코 1,21-28 (회당에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다)

 

카파르나움에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소리를 지르며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더러운 영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켜 놓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갔다. 그러자 사람들이 모두 놀라,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저이가 더러운 영들에게 명령하니 그것들도 복종하는구나.” 하며 서로 물어보았다.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곧바로 갈릴래아 주변 모든 지방에 두루 퍼져 나갔다.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마르 1,24)

 

빼앗지 마십시오

 

빼앗는 당신이 아니라

빼앗기는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짓누르지 마십시오

 

짓누르는 당신이 아니라

짓밟힌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십시오

 

거짓으로 연명하는 당신이 아니라

거짓 때문에 고통 받는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십시오

 

제멋대로 떠들어대는 당신이 아니라

근거 없는 말에 가슴이 찔린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분열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편 갈라 이익 챙기는 당신이 아니라

함께 하지 못해 아파하는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죽이지 마십시오

 

죽이는 당신이 아니라

죽임 당하는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

 

무관심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홀로 탐욕을 추구하는 당신이 아니라

서로 돌봄에 굶주린 벗과

나는 상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