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9 연중 제34주간 수요일

 

루카 21,12-19 (재난의 시작)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오직 한 걸음>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루카 21,14)

 

온 정성을 다해

지금여기에서

오직 한 걸음

 

날카롭고 거친 걸림돌

사리지 않고

오직 한 걸음

 

부서지는 두려움에

머뭇거리지 않고

오직 한 걸음

 

앞날에 사로잡혀

주저하지 않고

오직 한 걸음

 

오직 한 걸음만 있는 듯

힘차게 당당하게

오직 한 걸음

 

가슴 벅찬 수만 걸음 이룰

작디작지만 소중한

오직 한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