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7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루카 21,1-4 (가난한 과부의 헌금)

 

그때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어느 예물 봉헌>

 

부자가 헌금함에 예물을 넣습니다.

 

예물을 보여주려는 듯 활짝 편

부자의 손은 헌금함을 향합니다.

 

누가 보아주기를 바라는 듯

부자는 주위 사람들을 둘러봅니다.

 

많은 것을 하느님께 내어드린 듯

부자의 표정은 득의양양합니다.

 

그리하여 부자는

잘난 자신에게 봉헌을 합니다.

 

가난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습니다.

 

예물을 감추려는 듯 오그라든

가난한 과부의 손은 헌금함을 향합니다.

 

누가 볼세라 고개 떨군

가난한 과부는 떨리는 손끝을 바라봅니다.

 

하느님께 드릴 것이 거의 없는

가난한 과부는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리하여 가난한 과부는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