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06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루카 10,13-16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사람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착하고 사랑하고

정의롭고 평화롭다면

참으로 사람이지요

 

그러나 살다보면

악할 때도 미워할 때도

불의할 때도 다툴 때도

없을 수 없지요

그러니 사람이지요

 

그래도 사람이고자 한다면

착하자 사랑하자

정의롭자 평화롭자

언제나 마음 가져야지요

몸은 마음 같지 않아도 말이지요

 

악하고 미워하고

불의하고 다투는

자신을 꾸짖고

다시는 그러지 말자 다짐한다면

비록 또 다시 넘어지더라도

여전히 사람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악을 선이라 미움을 사랑이라

불의를 정의라 다툼을 평화라

스스로를 속이고

다른 이들마저 속이려 든다면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지요

 

그런데 말이지요

착하라 사랑하라

정의로워라 평화로워라

간곡하게 다독이는 이에게

너나 잘해라 난 내 길을 간다 한다면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