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체 예식

 

성찬례의 거행은 파스카 잔치이기 때문에 주님의 명령에 따라 준비를 제대로 갖춘 신자들이 주님의 몸과 피를 영적인 양식으로 받는 것은 그 본성에 부합한다. 여기에 빵을 쪼개어 나누고 신자들이 직접 성찬에 참여하도록 준비시키는 예식들이 있다.

 

주님의 기도

 

주님의 기도이다. 이 기도 안에서 매일의 양식을 청하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매일의 양식이 또한 성찬의 빵, 곧 성체를 암시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주님의 기도에서는 또 죄의 정화를 간청한다. 그렇게 해서 참으로 "거룩한 선물이 거룩한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 하느님의 자녀 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들여 바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일을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 영원히 있나이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기도에서 신앙의 신비는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선하심을 완전히 발견하게 되고 그분의 자비에 온전히 나를 맡길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 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는 가장 완전한 공경의 자세로 이 고백을 하는 동안 바닥에 엎드렸습니다. 이는 가장 지극한 공경을 드리기 위함이고 자비하심을 온전히 누리기 위함입니다. 가장 작음이 가장 위대함으로 거듭나는 순간입니다.